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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삼성· LG에 도전장..3D TV 신제품 출시

류의성 기자I 2011.04.14 10:37:52

셔터글라스방식 채택
깜빡거림 현상 없애..인체센서 탑재 자동으로 전원꺼져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소니가 업그레이드된 3D TV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과 LG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3D TV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셈이다.

소니는 7세대 엔진기술인 엑스 리얼리티 프로를 탑재한 3D TV 신제품 3종(모델명: HX920, NX720, EX720)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셔터글라스방식 제품이다.

소니의 방송촬영 기술이 탑재된 7세대 엔진기술로 영상을 자연에 가깝고 생생하게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D 안경에는 실내 조명 주파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플리커 프리 필터를 추가해 깜빡거리는 현상을 해소했다. 3D 영상을 보다 밝고 선명하게 재생하는 LED 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편안하게 TV를 감상할 수 있다.

프레임이 없는 것처럼 미니멀한 모놀리틱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유튜브와 스카이프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 URL을 입력, 날씨와 뉴스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지능형 인체감지센서를 탑재, 사용자의 움직임이 설정시간 동안 탐지되지 않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시청자가 TV 앞 1미터 내로 다가오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져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거리 경고 기능도 특징이다.



 
 
 
 
 
 
 
 
 
 
 
 
 
 
 
 


소니 3D TV는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삼성이나 LG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소니 HX920시리즈는 55인치로 가격은 649만원이다. NX720 시리즈는 40인치(249만원)과 46형(339만원), 55인치(369만원), 60인치(599만원)이다. EX720 시리즈는 40, 46, 55형의 3가지 모델로, 가격은 각각 189만원, 259만원, 379만원이다. 3D 안경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005930)의 3D TV는 셔터글라스 방식으로 40인치가 240만~260만원, 46인치 320만~350만원, 55인치 490만~520만원(이하 출고가 기준)으로 3D 안경 2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FPR방식을 채택, 42인치 3D TV가 220만~230만원, 47인치 290만~300만원, 55인치 440만~450만원으로 안경 6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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