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67포인트(0.14%) 하락한 1939.75를 기록 중이다. 장출발과 함께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는 이후 보합권 내에서 폭을 넓히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에 포함된 유럽 13개국의 재정위기가 다시 도마위에 오르면서 시장을 끌어내렸다.
코스피 역시 전일에 이어 이번주에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와 G20 정상회의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을 내보이며 횡보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외국인은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44억원, 기관은 14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312억원 이상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922억원의 매도우위다.
은행 업종과 전일 큰 오름세를 보인 철강금속 업종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증권주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가 1%이상 하락세고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도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000270)와 롯데쇼핑(023530)은 상승 전환했고 SK에너지(096770)도 중국발 호재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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