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047040)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가운데 한 곳인 자베즈 파트너스에 1조원 가량을 지원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자베즈 파트너스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25일 국회 제10차 정무위원회에 출석, "실체도 불분명한 자베즈 파트너에 대해 산업은행이 특별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진 위원장은 "최근 대우건설 매각 작업과 관련한 보도는 전부 추측보도"라며 "(대우건설) 딜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으며 자베즈 파트너스에 대한 내용도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로선 매각 자체가 어떻게 결론날 지 확정된 바가 없는데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런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 상황에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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