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금리 동결 가능성과 약달러…환율 1450원대로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이정윤 기자I 2025.11.28 08:09:40

역외 1460.1원…2.35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62.7원
한국은행,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
미국 12월 인하 무게…추수감사절 쏠림 완화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향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진 반면 미국은 인하에 무게를 두면서 한미 금리 차가 좁혀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0.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4.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2.2원 내렸다.

한국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인하 기조’는 ‘인하 가능성’으로, 추가 인하 ‘시기’는 ‘여부’로 각각 조정됐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9%로 반영했다. 전날과 거의 같았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분 기준 99.53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다.

간밤 미국 추수 감사절 휴장을 맞아 외환시장에서도 방향성 쏠림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부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환율이 내려간 만큼 저가매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여 환율 하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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