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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로직스, NFC 적용처 확대에 올해 최대 실적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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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3.14 07:54:52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쓰리에이로직스(177900)에 대해 올해 ESL과 차량용 적용처 확대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사업이 성장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7320원이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ESL 매출 증가, 정품인증 및 차량용 NFC 탑재 모델 확대로 실적은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차량용은 중장기적으로 NFC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근거리 무선통신 칩 전문 팹리스 업체다. 높은 기술력 바탕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리더 칩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NFC 칩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NFC 반도체 특허를 총 106개 보유 중이며 차량용, ESL용, 정품 인증용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 쓰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주요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NFC 칩 64.1%, NFC 모듈 20.3%, 용역을 포함한 기타가 15.6%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NFC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리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NFC 시장은 2017~2024년 연평균 16% 성장하고 있으며,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18년간 누적으로 1.68억개를 판매해 연평균 34% 성장률을 달성했다.

NFC 시장은 스마트폰에 기능을 탑재하면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후 코로나로 비접촉 및 물류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과 리테일 관련 비중도 확대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업체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 시험 규격인 AEX-Q100 승인을 취득했고, 글로벌 3번째로 차량용 NFC 칩 양산에 성공했다. 또 ESL 글로벌 점유율 상위 업체에 독점적으로 NFC 칩을 납품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차량용 및 ESL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7%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5년엔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에이로직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한 18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7억원을 기록했다. ESL 및 차량용 NFC 칩 매출 증가, 원가절감 및 비경상 판관비의 감소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쓰리에이로직스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67.4% 증가한 30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1%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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