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배터리 개발할 기술인재 뽑는다…31일까지 진행

이다원 기자I 2024.10.18 09:28:29

의왕연구소서 차세대 배터리 연구
배터리 개발 및 장비 유지·보수 등 진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할 기술 인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왕연구소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함께 할 기술인력 채용을 이날부터 개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 17시까지 총 14일간 진행한다.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대차는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한다. 세부 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11월 중으로 발표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진보 과정을 함께할 인재들이 이번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 채용 홍보 포스터. (사진=현대차)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