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이날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한국딜로이트그룹 임직원 200여 명과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거리 캠페인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즉석 쌀밥 1,000여 개와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행사장에 우리 쌀과 쌀 가공식품 10여 종을 진열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협은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캠페인 등을 기폭제로 쌀 소비로 이어지면 코로나19 이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60kg을 회복하여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5천년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고, 국가산업 노동력의 근본이 되어 온 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쌀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하루빨리 쌀값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