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과 태권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 선수가 내년도 1학기부터 세종대 강단에 선다.
| 지난 8월 세종대학교 제 81회 후기 학위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대훈 선수가 아들 이예찬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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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 선수는 다음 학기부터 강의를 맡아 후학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 8월 세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박사 논문 “4차산업기술을 통한 태권도 경기력의 발전방향”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XR시뮬레이터, AI경기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기술의 현장적용 가능성과 활용성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력을 함양하는 전략과 방안도 제시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 선수는 올해 ‘JTBC 뭉쳐야찬다’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MBC 태권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활약을 펼쳤다.
세종대 관계자는 “기량, 인성, 그리고 외모까지 두루 갖춘 이대훈 선수는 다가오는 2024년에도 스포츠 행정가, 태권도 지도자, 교육자, 그리고 예능 스타로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