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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 운영

이선우 기자I 2023.06.14 10:42:14

테마파크 폐장 후 도슨트, 치맥파티 진행
동반 자녀 위한 놀이공간, 프로그램 제공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호텔 투숙객을 위한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호텔 투숙객을 위한 ‘미니랜드 야간투어’(Starry Night at Miniland)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마파크가 폐장한 후 최대 10팀까지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이다.

미니랜드는 서울 여의도와 경복궁, 부산 해운대, 제주도, 강원도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곳이다. 리조트 내에서는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곳으로 손꼽힌다. 전체 레고랜드에 사용된 3000만개가 넘는 레고 브릭 가운데 700만 개 이상이 이곳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다.

호텔 투숙객 전용 상품인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레고랜드 최초의 야간투어 프로그램이다. 호텔 투숙객은 테마파크에 입장하지 않고도 레고랜드의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후 9시부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약 1시간 가량의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이후엔 미니랜드 및 브릭스트릿 테이블 구역에서 가족과 자유로운 시간을 밤 11시까지 치맥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중(월~목)에만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과 치맥 파티 외에 포토 서비스 등 야간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야간 투어 중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인화해 기념 포토 보드에 넣어 준다. 어린이 고객에 한해 한정판 미니랜드 투어 기념 배지도 준다. ‘픽 어 브릭’ 매장 등에선 야간투어 중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은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패키지 상품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호텔 체크인 시 예약 정원을 확인한 후 추가 요금을 내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추가 요금은 객실당 11만원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 기준이다. 연간 이용권 소지자는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송주용 레고랜드 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미니랜드 야간투어를 통해 레고랜드의 자랑인 미니랜드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시간에 별도의 놀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보호자 역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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