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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이들 자매의 가혹행위가 지난 2018년 6월께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B씨는 일하는 직원에게 방바닥에 있는 물을 핥아 먹게 하는 등 이상 행동을 강요했다고 한다. 동생 A씨는 1년 뒤인 2019년 가을쯤 여종업원 두 명의 휴대전화를 뺏고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했다.
이후 자매의 가혹 행위는 2020년 3월 더욱 심해졌다. 이들은 여종업원들의 목에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이용해 감금했다. 하루에 한 끼 제공되는 식사에는 개 사료를 섞거나 강제로 동물의 배설물을 먹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A씨는 끓인 물을 피해자들의 몸에 붓거나 다트 게임을 한다며 피해자들을 향해 흉기를 던지는 등 육체적 고문도 일삼았다. 피해자들은 이 과정에서 골프채와 옷걸이, 바늘과 케이블 타이도 모자라 심지어 흉기까지 동원됐다고 SB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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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 조사에서 이 자매는 직원들의 잘못을 기재한 진술서를 쓰도록 하거나 선불금 채무를 늘리는 차용증을 쓰도록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다. 일부 피해자들은 자매에게 성행위를 강요받은 뒤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영상을 가족에게 보낸다는 협박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끔찍한 가혹 행위는 업소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난해 8월에서야 피해자들이 원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업주 자매로부터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통제력을 잃게 하고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을 당해 정신적으로 지배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