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야놀자 나스닥 상장 가시화 속 SBI인베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숙박플랫폼 업체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불거지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0분 기준 SBI인베스트먼트(019550)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6.93%)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한 후, 100억원의 추가 투자에 나선 바 있다.

같은 시간 2017년부터 야놀자에 투자한 아주IB투자(027360) 역시 전날보다 195원(5.20%)오른 394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이르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앞서 2020년 국내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미국으로 상장지를 선회하며 지난해 9월 외국계 투자은행(IB)들로 재선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