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개를 선뵌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품목수도 10% 늘려 113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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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6만 5000세트 준비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을 새롭게 선뵌다.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 세트(150만원) 대비 100만원 가량 높아졌다. 구이용 갈비 1.6kg를 비롯해 안심·등심·살치살·토시살 등 구이용 부위(총 6.4kg)로만 구성됐다.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작년 추석보다 30% 이상 확대한 1만 5000세트를 선뵌다. 올해엔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기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소포장 세트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22만원)’, ‘현대 화식한우 소담 난(蘭)세트(15만원)’도 새롭게 선뵌다.
또 MZ세대를 겨냥해 맛집과 협업한 정육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몽탄·뜨락·금돼지식당과 협업해 각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18만원)’, ‘뜨락 숙성 스테이크 세트(50만원)’, ‘금돼지식당 금돼지 로스 세트(13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 초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맛집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19만원)’,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15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중동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격대별, 부위별로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취향을 감안해 새로운 정육 선물세트를 대거 선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