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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코인러들의 절박한 광풍을 정부가 너무 나 몰라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풍이라는 표현을 쓴 원 지사는 가상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도 인정했다.
다만 “투기로 규정해서 때려잡아 끝낼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영토를 만들어주지는 못하면서, 범죄 소탕하듯 박멸시키는 방식은 잘못됐다. 그러면서 무슨 디지털 혁신을 이야기하나”고 되물었다.
원 지사는 실제로 코인에 투자해본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험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을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지사는 “부처님오신 날 딱 100만 원어치를 샀다. 그랬는데 나흘 만에 80만 원이 됐다. 20만 원이 날아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