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성실채무상환자를 지원하려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
채무상환자의 시중 대출 이자율(햇살론 9%)보다 저렴한 3.5% 이내의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대출 규모는 1명당 최대 300만원까지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3월 1차 추경예산으로 사업비 20억원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또는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2년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인천시민이다. 대출 용도는 임차보증금 등생활안정자금, 학자금, 고금리 채무 이용자의 상환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성실채무상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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