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지통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경시청이 공개한 김 씨의 실명과 얼굴, 김 씨가 치료받던 병원에서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그대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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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갈비뼈와 쇄골 등이 부려진 김 씨는 지난 18일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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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병원을 나선 뒤 버스로 JR 나카노역으로 향했으며, 이후 종적을 감췄다.
일본 경찰이 흉악범이 아닌 김 씨와 같은 단순 절도 용의자를 언론에 공개하며 지명수배한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