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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사회 분야에 대해 집중하는 ‘다름과 공존’ 세션에서는 우리 사회의 성평등 달성 수준에 대해 연사들이 각기 다른 견해를 제시하고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세션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출연한다. 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우석훈 경제학자가 무대에 선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모더레이터로써 이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들은 여성쿼터제는 필요한지, 여성혐오를 그대로 남성에게도 반사해 적용하는 ‘미러링’이 정당한 운동방식이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의견을 피력한다. 남성이 여성과 단 둘이 식사를 하지 않겠다는 등 이른바 ‘펜스룰’에 대해서도 다양한 얘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통계나 수치 등을 본다면 우리나라의 성평등 도달 수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시점에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경제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여성할당제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우리 사회의 정량적 성평등은 상당 수준 갖춰져 있다는 견해를 토대로 토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여성들이 계속해서 성평등을 외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성 할당제는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제도인지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피력할 계획이다. 또 정치인으로서 시민 사이에서 성평등에 관한 논의가 성대결로만 번져가는 경향에 대해서도 해결법을 고민해 볼 예정이다.
오랫동안 문화예술 분야에 몸 담아 왔던 조혜정 교수는 성평등 달성 수준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과 각종 데이터를 통해 분석·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제25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혜정 교수는 성평등 관점에서의 평론을 확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MBC 아나운서이자 이제는 동네 책방 ‘당인리 책발전소’의 주인으로 알려진 김소영 아나운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종합해 줄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www.wwef.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