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우리기술투자(041190)가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이후에도 상승추세는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3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60%(680원)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사상 최고가인 5140원까지 치솟았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 급등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170% 오른 것이다.
업비트는 두나무에서 개발한 가상화폐 거래소다. 우리기술투자가 제출한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도가능금융자산 가운데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원가는 31억43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