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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바른정당, 건전보수 세력…한국당, 극우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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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7.08.10 09:40:21

10일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한국당 갈라치기 이어가겠단 전략인 듯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 괌 미군기지 폭격 발언을 언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바른정당을 건전한 보수 세력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자유한국당에는 극우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당시부터의 한국당 갈라치기를 이어가겠단 복안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바른정당이 건전보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잇단 행보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연일 종북 색깔론으로 극우 보수를 못 버리는 속에서 바른정당의 행보를 기대한다”며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취임 직후 5.18묘역을 참배하고 봉하마을을 방문하는가 하면 5.18 소재 택시운전사 영화를 단체 관람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5.18을 여전히 부정하는 한국당류 보수와는 차별화된다”며 “뿐만 아니라 바른비전 연구회는 당내 추모 묵념 때 민주열사 묵념을 추가하는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인정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며 전환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수 정권 9년 동안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부도덕한 수단을 동원해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길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 안보정책에 문제 제기를 하되 색깔론 종북 몰이엔 선을 긋겠단 것은 국민들에게 환영받을 자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 운영 전반에서 합리적 견제세력, 열린 새로운 보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외피만 바꾼 한국당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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