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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고에 결혼식 밀리고, 교통도 마비.."멈춘 엘리베이터는 재앙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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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7.06.11 14:59:1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 구로·금천구 등 서울 남서부 지역 일부와 경기 광명 지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11일 오후 1시께 SNS로 정전 발생 제보가 오고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정전에 당황스럽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정전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있던 누리꾼들은 “광명시 철산동의 한 마트에 왔다가 정전이 됐는데 너도 나도 스마트폰 라이트를 켜고 침착하게 빠져나가더라. 이것도 스마트폰 시대의 진풍경이라 할 듯”, “정전으로 신호등도 꺼져서 버스가 못가고 있어요. 사고가 안났으니 다행”, “구로에 결혼식 촬영 왔는데, 예식장 정전돼서 폐백 안찍음… 카메라 장비 다들고 8층까지 걸어올라가야 하는 재앙이 펼쳐짐. 엘리베이터 갇힐까봐 타지 말라네”, “1시에 친구 결혼식이었는데, 예식장 정전으로 미뤄졌다”는 등의 현장 소식을 전했다.

서울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부에 비상등을 제외한 전등이 모두 꺼져 캄캄한 모습이다. 시민들이 어둠 속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광명시청은 시민들에게 “정전안내. 영서변전소 기능 문제로 오늘 낮 12시 53분부터 광명시 전역 정전 발생. 피해사항은 2680-2999로 신고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전달했다. 그리고 그보다 늦게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정전 사태를 안내했다.

한전 영서전력지사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복구해 오후 1시15분 이후 신양재변전소로 우회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영서변전소 복구 시기는 아직 불명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정전 사고로 꺼졌던 교통신호기 200곳이 복구돼 오후 2시 30분 현재 정상작동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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