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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살한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이라는 뭉칫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인터넷에서 각종 패러디물이 게시되는 등 비타 500에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CU가 어제 하루(15일) 비타500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날(14일)에 비해 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전과 비교할 때도 27% 잘 팔렸다.
편의점 관계자는 “비타500과 같은 음료 상품은 더워지면 판매량이 늘어난다”면서 “하지만 어제와 전날의 기온 변화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40% 판매 신장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같은기간 조사한 비타500 판매량 역시 42% 가량 올랐다. 1주 전과 비교할 때도 23%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비타500은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하루종일 인터넷을 달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 병에 5만원권의 모델인 신사임당의 얼굴을 합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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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타500병에 이 총리의 사진을 합성해 마치 현재 모델인 수지가 아닌 그가 광고 모델인 것처럼 패러디한 사진도 나왔다. 3000만원 받았다는 의혹을 패러디해 ‘비타 3000’이라고 적힌 음료수 합성사진도 등장했다.
하지만 지난번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때 처럼 `총리 스캔들`을 매출 늘리기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의혹의 중심이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에게 집중되고 있고 정치적 사안을 홍보용으로 가볍게 다루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옥션은 지난 15일 ‘오늘만 특가’ 코너(오른쪽 사진)에 비타500 모바일 교환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지만 이는 패러디 마케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옥션 관계자는 “우연히 비타500 프로모션 날짜가 겹쳤을 뿐 판매수익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면서 “이 상품은 타사와 연계한 상품이라 적어도 7일 전에 프로모션 날짜가 확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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