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기초선거(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서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묻는 전(全)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위원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의 정당공천제 폐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투표 대상자는 최근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으로 총 14만7128명이다. 이 중 휴대전화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대상자는 14만5067명, 집전화로 투표를 할 대상자는 2061명이다.
박 대변인은 “이런 결정은 당원중심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김한길 대표 공약을 실천하는 것이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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