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저는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정계 은퇴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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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역주의에 맞서 수없이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라며 “긴 세월 정치적 소신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장관은 4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에게 은퇴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바보처럼 지역주의에 맞서는 정치를 해왔는데 너무 큰 희생이었던 걸 잘 알기에 아무 말씀 못 드렸습니다”라며 “노 대통령에 대한 의리로 버텨오셨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오늘 아침 김정길 전 행안부 장관께서 정치를, 민주당을 떠난다는 전화.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 전 장관은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을 거부, 이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부산에서만 야권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부산에서 모두 7번의 낙선을 기록하면서 부산에서는 그를 ‘왕바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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