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193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68포인트(0.04%)내린 1927.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33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193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19억원, 개인은 72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813억원, 351억원 순매도로 116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2000원(0.15%) 내린 1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NHN(035420) LG(003550) 고려아연(010130) 등은 1~4% 오름세다. 반면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은 영광 원전 5,6호기 가동중단에 따른 실적 우려와 김중겸 사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우려로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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