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의 새로운 버전과 PC 버전을 선보이고 2000만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다음(035720)은 30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마이피플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피플 3.0 버전과 PC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피플은 현재 7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로,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경쟁력으로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톡`과 경쟁하고 있다. 하루 평균 가입자가 200만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은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마이피플 3.0 버전은 심플한 디자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화내용을 다음 메일에 백업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피플을 꾸밀 수 있는 10개의 새로운 스킨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파일첨부 용량을 20MB로 늘렸으며, 대화 글자 크기나 주고받은 사진의 크기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PC버전 마이피플도 출시, 유무선 연동을 통한 메신저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PC 애플리케이션은 PC에 설치한 후 휴대폰 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메일 주소록에 있는 친구가 마이피플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 목록에 추가되며 프로필, 알람소리, 채팅창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최대 50명까지 그룹대화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새로운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 추가로 연내 2000만 가입자 확보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에 이를 전망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모두 마이피플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셈.
다음 김지현 모바일본부장은 "다음은 새로운 통신기술인 롱터에볼루션(LTE) 시대 핵심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며 "N스크린 기반 서비스,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허브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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