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지나친 만우절 장난 때문에 한 남성이 화장실 변기에 엉덩이가 붙어버리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고 7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가 전했다.
만우절을 앞둔 지난달 31일 밤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엘크턴 지역에 있는 한 대형마트를 찾은 A(48)는 운이 나쁘게도 누군가 장난으로 강력 순간접착제를 발라놓은 변기에 앉았다가 엉덩이가 붙어버리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조차 안전하게 그를 변기에서 떼어낼 수 없자 그는 결국 변기를 엉덩이에 붙인 채로 유니언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변기는 의료진에 의해 성공적으로 떼어졌다.
아직 범인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경찰은 "이런 장난은 2급 폭행죄로 처벌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재발을 경고했다.
누리꾼들은 "저건 범죄다" "불쌍한 A씨..일보다가 날벼락 맞았네"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심하다" "앞으로 공중 화장실에서는 변기 상태부터 체크하고 일 봐야 하겠다"등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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