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14일의 장중 연고점을 돌파하며 17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포인트(0.35%) 오른 1764.22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장중 1766.48까지 상승, 이전 고점(1764.81)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다 개장 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조성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우위로 652억원을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816억원 순매수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이 442억원 순매수로 8일째 매수세를 가동하고 있으며 투신권은 환매 부담으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자동차와 IT주 등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기아차(000270)가 2.86% 오름세고,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차도 각각 2.56%, 1.46% 상승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4.23% 급등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도 3.23%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이노텍도 2% 넘게 뛰고 있다.
이밖에 SK에너지(096770)가 3.13%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012450)과 대한생명(088350), SK C&C(034730), 삼성전기(009150), 한국타이어, 호남석유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4.5% 급락세고, OCI(010060)와 LG(003550), 두산중공업(034020), KB금융, 신세계, 삼성SDI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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