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40선 타진..외국인 매수에 시총상위주 `껑충`

최한나 기자I 2010.04.21 11:08:3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7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데다 우수한 기업실적 쪽으로 관심이 모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사흘만에 `바이코리아(Buy Korea)`로 복귀한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7포인트(1.25%) 오른 1739.5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선물시장 모두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것. 코스피에서의 순매수 금액은 1426억원으로 집계된다.

기관도 `사자`다. 758억원 순매수가 기록되고 있다.

개인이 2486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지만 추세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시총 상위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실적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며 84만원대로 올라섰고, LG화학(051910)하이닉스(000660)는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는 2% 넘는 강세다.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업종이 2.2% 오르며 선두를 지키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종이 1% 넘는 상승세로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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