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간 급여가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전체 근로자의 1.4% 수준이었다.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는 실제 `연보`와 달리 다양한 그래프와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일반 국민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체 근로자 1404만6000명 중 62.4%인 877만6000명이 평균 52만원의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은 근로자는 전체의 43.3%인 608만6000명이었다.
이밖에 요식업 과세사업자 58만2000명 중 여성이 38만7000명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고, 저출산 현상에 따라 40대의 다자녀 추가공제 인원 비율이 30대의 2.1배에 이르렀다. 건축사, 변호사 등 전문직 중에선 건축사 시장규모가 5조2636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책자는 세수와 소득세, 재산제세 등 기본적인 납세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뿐만 아니라, 각종 국세통계를 심층 분석해 흥미로운 주제별 이야기를 수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