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7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두바이 쇼크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두바이 쇼크로 인한 유럽금융기관의 부실화 우려가 전세계 주식시장을 급락시켰다"며 "한국 시장도 이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일단 이번 사태로 인해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졌고 외국인의 매매태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는 힘들 것"이라며 "연말까지 1500선 지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 1분기에는 미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 등으로 우리 주식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