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650선에 올라서며 버티기를 시도하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165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여전히 현선물 시장에서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11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20%) 오른 1647.9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밀리고 있고, 중국과 홍콩H주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4436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37억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425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6계약 순매수, 개인이 2577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301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중형주의 오름폭이 대형주와 소형주에 비해 두드러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 넘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금융과 유통, 의약품업종 등이 2%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가 4% 넘게 오르는 등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LG전자(066570) 등 IT주는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51포인트(0.48%) 오른 527.5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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