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훈풍과 함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동결됐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에 온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1000억원 이상씩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9.85포인트(1.23%) 오른 1627.62를 기록 중이다. 장중 1631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1630선 안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과 100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서 78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매로도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만 2800억원 가량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기계업종이 4% 이상 오르며 크게 오르고 있고 증권 은행 보험 등도 2~3% 강세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전자업종만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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