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3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KB금융(105560)지주는 황 회장이 최근 자사주 3000주를 장내 매입했고 그룹 경영진들도 잇따라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황 회장은 지난 8월 1억원을 들여 국민은행 1640주를 매입한 후 이번 추가 취득으로 총 464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경영진 뿐 아니라 지주회사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부서장급 이상은 200주 이상 매입하고 팀장 및 팀원급 직원은 100주 이상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KB지주는 설명했다.
KB지주는 "직원들의 주식 매입 수량은 1만주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가치에 대해 임직원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자사주 매입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이 매입한 자사주는 관련법상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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