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1430선 공방..대형주 부진

손희동 기자I 2008.10.01 13:25:3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일 코스피가 약세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 급등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하락권역으로 진입한 뒤 반등의 기회를 잡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대형주 부진이 지수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업종지수를 보면 중소형주의 경우 보합권을 기록중인 반면, 대형주는 하락률만 0.7%에 달하고 있다.

대형주가 몰려있는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등 주요 업종들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이는 코스피 하락률 0.6%를 넘어서는 수준.

시총 1~4위인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등이 1~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KT(030200)와 LG 등도 1~2% 내리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삼성화재(000810) 등 일부 금융주들은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조만간 상원에서 통과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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