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말 670선 간다..반도체·LCD株 유망"

오상용 기자I 2006.09.21 11:59:56

대신증권, 코스닥 4분기 전망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최근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코스닥 시장이 4분기에도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 67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안고 있는 반도체와 LCD관련주 등이 유망주로 꼽혔다.

함성식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 팀장은 21일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닥 지수가 하반기 650~670선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함 팀장은 일시적으로 조정국면을 보일지라도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70선을 크게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핸드폰 부품 등 IT업종과 함께 자동차 부품 및 소선기자재의 소재 및 기계업종의 수익성은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관련 업체의 경우 피에스케이(031980) 주성엔지 에스에프에이 아이피에스 네패스 이오테크닉스 한미반도체 프롬써어티 STS반도체 심텍 하나마이크론 소디프신소재 테크노세미켐 리노공업 원익쿼츠 등이 관심을 둘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LCD 관련 업체중에서는 우리이티아이(082850)와 신성델타테크 데에스엘시디 파인디앤씨 인지디스플레이 등이 유망주로 거론됐다.

함 팀장은 또 "하반기 IPTV의 시범서비스와 내년 상용서비스를 감안, IPTV관련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사업자와 와이브로 제휴를 맺음에 따라 국내 통신사업자도 와이브로 투자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관련 핵심주에 대한 대응도 트레이딩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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