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전시장 바깥 한켠에는 ‘스마트 모듈러 홈’이라는 글씨가 적힌 주택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일반 주택 형태를 갖춘 약 32평 규모의 이 건축물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 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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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가전,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 효율성 등 AI 홈 기술이 집약된 모듈러 홈을 조성했다. 가격은 3억9000만원 수준이다. 이보나 삼성전자 상무는 “하나의 주택에 가전, 가구, AI 홈 허브 ‘스마트싱스’, 센서 등 모든 것이 연결돼 있어 입주자가 손쉽게 AI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주택 내 현관, 거실, 방 등 각 공간의 목적에 맞춰 △보안 △사물인터넷(IoT) △엔터테인먼트 △넷 제로 에너지 △수면 △스마트싱스 프로 등 6개 콘셉트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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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모니터, IoT 조명과 공조기를 통해 게임과 영상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했다. 이곳에서 ‘게임모드’를 실행하면 조명과 커튼, 에어컨 등이 알아서 작동하며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만들어준다.
침실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조명과 공조 기기 등을 통해 수면에 최적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집안 보안도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도 엿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모듈러 주택에는 태양광 솔라 패널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또 이같은 장치들을 통한 에너지 생산이 부족할 경우 집안에 적용된 AI 가전이 자동으로 AI 절약 모드로 전환되면서 전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스스로 에너지를 관리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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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본격 상용화할 것”이라며, “AI 홈으로 진화한 모듈러 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건설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