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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흔들려도 2700선 본다…韓증시 ‘선약후강’ 이유는[오늘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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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5.02.26 07:57:26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미 빅테크 하락세
반도체·2차전지 중심 변동성 확대 속 정체 흐름 예상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 패턴, 거래량 감소는 우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으나 한국 증시는 2700선을 노린다. 간밤 쏟아진 악재로 약세 출발이 우려되나 낙폭 만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심리 냉각,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포함 주요 대장주 급락 등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로 인해 지수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전개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A carnival float, depicting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ing the Statue of Liberty and Lady Justice on a leash, is presented ahead of the traditional Rose Monday Carnival parade in Cologne, Germany, February 25, 2025(사진=REUTERS)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형 기술주 하락세는 계속됐다. 아울러 신규 지표가 촉발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다만 전통적 우량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9.95포인트(0.37%) 오른 4만3621.1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0포인트(0.47%) 낮은 5955.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0.54포인트(1.35%) 내린 1만9026.39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가 흔들리고 있으나 한국 증시는 급락 출발 이후 낙폭을 축소해 나가는 등 ‘선약후강’ 패턴을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거래 이전 대비 줄어들어드는 추세다.

한 연구원은 “거래 부진은 2월 초~중순에 비해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함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트럼프 관세, 연준의 통화정책, 미국 경기 향방 등 미국발 불확실성, 주도 테마인 AI를 둘러싼 투자 축소 노이즈 등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것으로 보이나 미국발 불확실성에 증시가 수차례 노출되는 과정에서 저항력이 생기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의 회복력 추세는 유효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나 단순 랠리에 따른 가격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이 한 두 차례 출현할 수 있으므로 지금 시점에서는 증시 상단이 2700선에서 저항을 받은 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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