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얼미터가 뉴스피릿 의뢰로 4·10 총선 및 정치 인식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40.4%, 민주당 후보는 40.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피릿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남여 5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97%)·유선 RDD(3%)를 통합 자동응답방식이며, 표본오차는 ±1.4%포인트다.
조사 당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손을 맞잡은 개혁신당의 지역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8%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일 개혁신당은 총선 지휘권 문제로 갈등을 겪다 통합 선언 11일 만에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자유통일당 후보 지지 2.0%, 다른 정당 후보 1%, 없다 2.5% 등으로 조사됐다.
양당이 위성정당 출현을 예고한 비례정당 선호도 역시 박빙 추세를 보였다. 민주당 중심의 통합비례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6.5%, 국민의힘 비례정당 투표 응답자는 36.4%로 불과 0.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우세했다. 리얼미터가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41.9%, 민주당 응답자는 37.0%로 여당이 오차범위(±1.4%포인트) 밖인 4.9%포인트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6.2% △자유통일당 2.6%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4% △새진보연합 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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