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개최…4개월간 평가 진행

권효중 기자I 2024.02.16 11:00:00

정부, 16일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 100명으로 경영평가단 구성
이날부터 4개월간 평가, 6월 결과 확정 예정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16일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열고 공공기관의 평가 일정 및 방법 등 기본 방침을 전문가로 구성된 100명의 경영평가단과 공유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약 4개월간 8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하고, 오는 6월 이후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한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직접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인 김동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인터넷 공모와 학회 추천 등을 거쳐 후보자를 모집했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성을 검증 후 교수는 물론, 회계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 100명을 선정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높은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평가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에는 평가 일정과 방법 등 기본 교육이 이뤄졌고, 지난해 10월부터 강화된 평가위원 윤리규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강화된 윤리규정에 따르면 평가위원은 임기 중 모든 경제적 대가 수령이 금지되고, 수령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위원에서 해촉됨은 물론 10년간 위촉이 제한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6월 20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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