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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인터넷 공모와 학회 추천 등을 거쳐 후보자를 모집했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성을 검증 후 교수는 물론, 회계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 100명을 선정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높은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평가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에는 평가 일정과 방법 등 기본 교육이 이뤄졌고, 지난해 10월부터 강화된 평가위원 윤리규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강화된 윤리규정에 따르면 평가위원은 임기 중 모든 경제적 대가 수령이 금지되고, 수령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위원에서 해촉됨은 물론 10년간 위촉이 제한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6월 20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