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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13분께 발생한 사고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을 급파해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부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예인선에서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안해경은 사고 인근 해역을 이동하는 선박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통항 안전을 위한 위치 부이를 설치하고 적재된 유류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도 설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선박들은 항해 시 주변 해역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안전운항을 위한 항해방송에 집중해달라고”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