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고 권위 음성AI학회서 음성AI 기술력 선봬

김국배 기자I 2022.09.26 10:30:10

정규 논문 8편 발표

네이버 클로바 ‘인터스피치’ 2022 부스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세계 최고 권위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2’에서 8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매년 전세계 수천명의 음성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은 총 8편으로 5편이 구두 발표에 채택됐다. 라인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포함하면 논문 개수는 총 12편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논문 중에는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 화자인식 성능을 높이는 방법, 음성인식 모델 학습 시 메모리를 효율화하는 방법 등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연구 성과가 돋보였다. 현재 네이버는 클로바 스마트스피커, 클로바 더빙,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음성 AI 기술을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정규 논문 발표 외에도 다양한 세션에 참여했다. 화자 인증과 관련된 특별 세션인 ‘SASV(Spoofing-Aware Automatic Speaker Verification) 챌린지’를 네이버 연구진이 주축이 돼 진행했으며, 이찬규 클로바 스피치 리더가 산업 세션 연사로 참여해 클로바의 음성인식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 인터스피치의 다이아몬드(Diamond) 스폰서였던 네이버는 학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우수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는 5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음성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음성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네이버의 AI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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