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1,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이윤정 기자I 2022.08.17 10:05:08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518억·영업이익 155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이 지난 16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518억 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5억 원(영업이익률 6.2%)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억 이상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4905억 원,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하여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루었다. 순손실은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억 원이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였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비수기 오더 수주의 증가, 원·달러환율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성수기와 비수기 이익 갭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도 돋보인다. 회사는 공장 운영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비수기 가동률을 높이고 고정비 감소 등 생산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겨울아이템을 주력 생산하여 3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이며, 올해 3분기 역시 상반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예년 대비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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