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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유력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심 판결 직후 조국과 함께하겠다고 했다”며 “강성친문 표심만 의식해서 상식 있는 국민, 특히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길 바라는 청년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사과 발표와 관련 ‘가짜 사고’였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 정권의 가짜 DNA는 정부여당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다”며 “가짜스펙으로 만들어진 가짜학력, 가짜면허, 가짜인생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케어 4주년’ 성과보고대회를 여는 데 대해 “이 시국에 자화자찬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무지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의) 문 대통령 말씀을 다시 한번 들려드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고, 민생경제를 추락시켰다. 정부의 무능이야말로 코로나 슈퍼전파자”라고 상기시켰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확보를 제대로 못 해 접종이 지연되고, 땜질식 교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 간격을 아무런 의학적 근거 없이 연장해나가고, 2차 접종 백신을 1차 접종으로 끌어다 쓰는 등 온갖 꼼수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발 상식을 좀 회복하시고,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시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