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11일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보맵은 국내 대표적인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으로 보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확인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보험을 추천받으며,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 유통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수만 200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 류 대표는 소비자 신뢰를 얻지 못하는 보험시장을 바라보며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보맵을 창업했다.
최근 유사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보맵의 차별화는 뭘까.
류 대표는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등 여러 업체들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지만 보맵만의 차별점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 보장내용을 설계해 가입하고 확인,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험상품을 쉽게, 단순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다 보니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그는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보험의 문제를 소비자 입장에서 하나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소비자들이 보험을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경제적·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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