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의 대안이 되겠다는 목표로 2017년 9월 출범한 팝체인재단은 콘텐츠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 ‘팝박스(POPBOX)’ 운영자 모두가 즐기고 도우며 보상받는 ‘콘텐츠 문화 혁명’을 꾀한다.
이번 메인넷 출시에서 가장 큰 특징은 팝체인의 고유 채굴기 ‘팝박스’를 메인넷에 연동해 운영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팝박스는 참여자들이 팝체인 생태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저장공간과 대역폭을 제공하고 즉각적인 보상(PoSe, Proof of Service)을 얻을 수 있는 하드웨어다.
손상원 팝체인재단 대표는 “이번 메인넷 런칭을 밑돌 삼아 댑(DApp) 활성화에 기여, 콘텐츠 유통 구조를 혁신해나가겠다”면서 “게임, 음악, 웹툰 등 문화콘텐츠 업계들과 지속적으로 제휴를 맺어 참여자 모두가 선순환하는 풍부한 콘텐츠 블록체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