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금연주자 윤주희의 2집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다. 2집 음반 수록곡과 함께 그간 사랑을 받아왔던 레퍼토리를 함께 선보이며 선우정아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음반의 주제는 ‘대자연(Mother Nature)’이다. 태초의 자연과 지구,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명들의 이야기,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 만물의 근원이기도 한 대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전통악기와 세계 각국 민속악기가 고루 어우러졌던 정규 1집 음반 ‘소우주(Microcosm)’ 이후 6년 만이다.
영화음악을 연상시키는 ‘사철가’와 ‘태초우’ 등에서는 45인조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웅장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 일레트레닉 곡 ‘디스트로이(Destroy)’를 비롯해 죽은 망자와 남겨진 이를 위한 한편의 굿과 같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도 수록했다. 직접 기획과 프로듀싱, 작곡과 편곡, 연주까지 담당했다. 가수 하림과 전통악기 연주자, 재즈 뮤지션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