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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와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제네시스 전 제품군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정액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2월13일부터 10개월간 운영한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계약 기간 월 149만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G70와 G80, G80스포츠 3개 모델 중에서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다. 또 3개 모델 외에도 매월 48시간(2일) 동안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시승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월 구독료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료가 포함돼 있어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월 단위 계약 프로그램이며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장기렌트와 리스상품과 달리 운행거리(마일리지) 제한도 없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프로그램 이용 면에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혁신성을 도입했다. 프로그램 가입에서부터 차량선택과 교체, 결제와 해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이 차량을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담 배송기사가 직접 찾아가 차량을 회수 및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처음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누적주행거리가 1만km 미만의 모델이며, 프로그램 운영기간 중에도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차량을 관리해 우수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장착했으며, 모델에 따라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와이드 선루프,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G90는 지난 달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한 신모델로, G90 무료 시승 혜택을 통해 고객은 신차를 매월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결혼식과 기념일 등 초대형 세단이 필요한 특별한 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통해 강력한 주행감성을 즐기고 싶을 때에는 G70와 G80스포츠를, 정교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이 필요할 때에는 G80를, 뒷좌석의 품격을 누리고 싶을 때에는 G90를 이용할 수 있어 개성 강한 라이프스타일 가진 고객에게 이상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