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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10일 수출 121억달러…전년比 3.9%↓

김형욱 기자I 2018.12.11 10:18:10

지난해 LNG선 선박 수출 집중 기저효과

12월 1~1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12월 1~10일 수출이 121억달러(약 13조6700억원)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품목별로 석유제품(18.3%↑),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늘었으나 반도체(3.7%↓), 자동차 부품(7.6%↓), 선박(94.9%↓)에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LNG선 등 선박 수출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올해 같은 기간의 수출이 낮아졌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국가별로 미국(26.3%↑), 베트남(2.1%↑), EU)(2.2%↑), 일본(12.0%↑) 등은 늘었으나 중국(13.1%↓), 홍콩(34.5%↓), 중동(42.1%↓), 호주(13.7%↓) 등은 줄었다.

수입 역시 133억달러로 전년보다 4.4% 줄었다. 반도체나 가스, 승용차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 기계류,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수입이 늘고 중동, EU, 일본 수입이 줄었다.

한편 1~11월 누계 수출액은 5570억달러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연내 60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4911억달러로 12.9% 늘었으나 무역 수지는 659억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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