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이날부터 모바일 게임 및 PC온라인 게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함하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거듭난다. 현재 ‘포 카카오(for kakao)’라는 모델을 통해 DAU(일일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앞으로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 퍼블리싱이라는 근간에 게임 개발력과 신규 사업 개발력까지 더해 지역과 플랫폼을 넘나드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 채널링 운영과 직접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별 플레이’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프렌즈게임’, ‘카카오게임S’, HTML5 기반 ‘스낵게임’ 등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나가는 한편 ‘프렌즈 팝콘 포 카카오’, ‘음양사 포 카카오’ 같은 성공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PC온라인게임 부문 역시 PC 게임포털 ‘다음게임’을 통해 양질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번 달 서비스 예정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를 결합해 ‘직접 즐기는 e스포츠’ 시장을 열어나갈 신사업 자회사 ‘카카오VX’를 연내 출범시키고, ‘슈퍼노바일레븐’을 중심으로 개발 전문 자회사를 통합해 개발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도전도 이어진다. 지난해 처음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게임즈 유럽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게임시장에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공급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경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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