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한컴 회장이 15~16일 제주도 롯데씨티호텔에서 열린 언론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공략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해외 유명 통신사 및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제휴로 MS오피스의 유일한 대체제라는 점을 부각시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올해 매출 1000억원, 해외 매출 비중 15%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문서 소프트웨어(오피스) 시장 점유율을 현재 35%에서 51%까지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재 0.5% 수준에서 5%까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현재 글로벌 오피스 시장은 MS가 독식하고 있는데 세계에서 한컴만이 유일하게 오피스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이라면서 “한컴은 정부와 국민이 키워 준 기업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오피스 시장에서 토종 기업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초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한컴오피스 네오’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밀어내고 경기도교육청의 표준 문서 솔루션으로 채택된바 있다.
경기도 지역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40%가 몰려 있어 큰 성과라는 평가다. 해외시장에서도 한컴은 샤오미 스마트폰에 오피스 SW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 킹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아르헨티나 등에 오피스 솔루션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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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스트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용 PDF솔루션 업체다. PDF 문서 생성 및 변환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3000여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영국 런던증시 상장이 목표다.
김 회장은 “경기도교육청과 오피스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로 올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인도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등 4~5년간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해외 매출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다양한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음성인식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인 ‘지니톡’을 7월 중 상용화한다. 현지 통신사와의 제휴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쓸 수 있는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니톡은 지난 6월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 소프트웨어 공식 후원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인 ‘위퍼블’도 출시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정부 과제를 따냈다. 위퍼블은 누구나 자유롭게 전자책을 만들고 자신의 개인 전자책 서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서점이다.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와 유사한 전자책 배포 플랫폼이다.
사내벤처 경진대회의 우승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디지털 노트 서비스 ‘플렉슬’은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햔편 한컴 그룹은 한컴뿐 아니라 한컴시큐어(054920)(보안), MDS테크(086960)놀로지(임베디드SW), 한컴지엠디(077280)(모바일포렌식) 등 4개의 상장사 등 총 15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그룹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9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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