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行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체결함 회항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14일 오후 9시쯤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607편)가 기체결함으로 회항해 승객 1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륙 후 유압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발견돼 안전 지침에 따라 부산 앞바다에서 회항해 오후 10시 30분쯤 김해공항에 다시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체를 정비하고 승객에게 숙박을 제공했으며 15일 오전 9시 30분 승객들을 태우고 사이판으로 다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577편)가 악천후에 착륙 관련 장비 고장까지 겹쳐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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